어물전 청 잠실점
서울시 송파구 잠실로 209 KT송파타워 2층(소피텔 앰배서더 건물 2층)
0507-1407-7253
17:00-21:00 (2022.1월 기준)
평일런치 5만, 주말런치/디너 8만
맛있는 일식이 먹고 싶어서 찾게된 어물전 청,
요새 엄청 핫한 곳이라고는 알고 있었지만
문을 열고 들어간 순간, 여기가 일식집이야? 라고 할 만큼 멋있더라고요
문을 열자 마자 보이는 대면 주방에 칵테일바 처럼 바테이블이 있었고,
모던한 인테리어, 화려한 조명, 그리고 힙한 음악까지
마치 라운지 바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코스요리와 단품요리 모두 주문이 가능하고,
대신 주류는 1인 1잔이라고 해요.
저희는 이미 바틀을 시켰지만요-
매일매일 신선한 해산물로 구성이 달라지는 것으로 보이는데,
1월에 방문했던 주말 디너 메뉴 소개해 드릴게요!
웰컴푸드 - 아귀간 아이스크림
너무 귀여운 콘에 얹어진 아귀간은 입맛을 돋워 주기 충분했습니다.
샤도네이 (미국) - 11만원
해산물에 화이트 와인이 빠질 수 없죠!
요새 주량이 떨어진 관계로 글라스로 마실까 했는데,
주류 골라주시는 소믈리에 분이 글라스와 바틀 사이에서 고민되시는 분들 대부분이
결국 바틀로 드실껄 한다는 말에 냉큼 바틀로!
보리막장 들기름 알배기배추
보리막장과 들기름 이게 무슨 조합인가요?
알배기배추 리필해서 먹은거 실화인가요?
제철막회
연어알이 올려진 소스가 다 했다!
물론 회도 맛있었지만, 소스가 밥도둑 아니 회도둑 이었어요!
고등어회
한 점만 먹기 너무 아쉬웠던 고등어회
소스 듬뿍 묻혀서 고추까지 얹어 먹으니 비린내 어디 갔니?
서비스로 주셨던 샴페인
좋은 샤도네이를 먹고 있더라니, 좀 아쉬운 레벨이었어요
포항보리새우 들기름 파스타
개인적으로 코스 중에 최애 메뉴였어요.
원래도 보리새우를 좋아했는데,
와와와와 달큰한 맛도 맛인데다가 들기름 파스타랑 먹으니 환상조합이네요
오징어구이
메뉴를 찍어왔었어야 했는데, 이름을 정확히 모르겠지만,
오징어도 오징어고 그 위에 얹어진 소스가 예술이었어요.
마치 푸팟퐁커리 소스처럼 각종 생선살을 버무린 것 같은데,
꽈리고추와 삼합이 정말 예술이었어요.
조개찜
너무 부드럽고 맛있는데다가 나물과 올리브오일 소스와 궁합이 너무 좋았어요.
저 올리브오일 소스도 진짜 맛있어서 오징어를 여기에 푹 담가서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오겹살 수육
개인적으로는 여기서 오겹살이 왜나와? 하는 포인트였어요.
부드럽고 촉촉하게 잘 익혀졌으나,
무는 소소였고, 해산물이 더 나왔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삼치구이
엄청 도톰해서 살이 큼직큼직한데,
겉바속촉으로 너무 잘 구워졌고,
무조림과 함께 먹으니 꿀맛이었어요.
바지락탕
새우버거
재미있는 구성이었어요-
보통 일식 엔딩이 솥밥, 지리, 탕 이런걸로 끝나는데, 새우버거라니
새우버거 패티가 저렇게 두꺼운 버거 보셨나요?
완주벌꿀과 크로플
디저트로 나온 크로플인데, 꿀이 다했네요.
어물전 청 주말디너 총평
고루고루 다 맛있었다!
8만원의 가성비의 경계에서 줄타기를 잘 했고,
신선한 재료와 재료와 딱 어울리는 소스가 너무 잘 어울렸다.
평일런치는 가성비 끝판왕일거 같아서 꼭 한번 가보고 싶었다.
이런 시대에 1인 1접시로 나오는게 아니라 인원수만큼 같이 나와서 젓가락질을 같이 해야하는 건 좀 아쉬웠다.
주류 메뉴가 비싸서, 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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