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재택근무, 동일한 루틴에 점심 메뉴도 어제와 같은 샐러드를 주문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썼던 것처럼 같은 샐러드 채소라도 채소의 종류와 잘라진 형태, 담아진 형태에 따라 먹기가 얼마나 편한지 맛이 얼마나 조화로운 지 달라지는데, 시시시 채소는 그 만족도가 참 좋았거든요. 심지가 두껍지 않은 잎채소를 사용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주셨고, 또 담음새도 약간은 설게 담아 주셔서, 다른 토핑들과 조화롭게 집어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었거든요. 다른 메뉴는 어떨까 궁금해서 한번 더 도전해 봤습니다.
시시시 훈제오리 샐러드 세트 후기 보러 가기
2022.02.21 - [퇴근후 뭐하세요?] - 시시시 샐러드 마곡점 훈제오리 샐러드 세트 배달 후기 (feat. 재택근무 메뉴 선정)
시시시 샐러드 마곡점 훈제오리 샐러드 세트 배달 후기 (feat. 재택근무 메뉴 선정)
다시 재택근무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한동안 상황이 좋아지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무뎌지는 분위기에 재택근무가 점차 사라지고 있었는데요. 최근 확진자 폭증으로 인해, 다시 재택근무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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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시 마곡점
0507-1389-8707
서울 강서구 강서로 439 105호
시시시 닭다리살 샐러드 세트 (13,800원)
두 번째 선택한 메뉴는 바로 닭다리살 샐러드! 보통 닭가슴살 샐러드를 파는 집은 많은데, 닭다리살은 어떤 맛일까 너무 궁금했어요! 역시 세트 메뉴는 메인 샐러드와 사이드메뉴, 음료를 고를 수 있었고요. 리뷰 이벤트로 미네랄 워터 그리고 후식으로 초콜릿을 챙겨 주셨어요. 저 초콜릿은 오후 지친 회의 후 당 충전으로 요긴하게 쓰였습니다.
짜잔! 닭가슴살 샐러드는 닭다리살을 큐브 형태로 썰어서 시즈닝을 한 뒤 노릇 노릇 구워진 형태였어요! 한 입 베어 물고 나서 '와- 치킨집보다 닭이 맛있네' 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 닭가슴살과 다른 닭다리살 만의 부드러운 식감과 적절한 간이 어우러져서 닭다리살만 집어 먹어도 맛있고, 채소와 함께 먹어도 너무 맛있더라고요.
곡물밥과 함께 먹으니 이건 샐러드를 먹는 게 아니라 밥 반찬을 먹는 느낌이기도 했어요! 이번엔 샐러드 드레싱을 반만 뿌려서 먹었는데, 간이 딱 좋더라고요! 드레싱을 매우 넉넉하게 주시니, 한번에 다 붓지 마시고, 절반정도 넣어 드시고, 추가로 넣어서 드시는 것을 추천 드려요!
샐러드도 너무 맛있지만, 시시시를 한 번 더 주문하게 한 메뉴는 바로 요 두부유부초밥이죠! 짧쪼롬한 유부피 안에 담백한 두부를 으깨 넣어서 담백 고소함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배부르게 먹어도 속이 불편하지 않고, 든든함만 남아서 하루에 1만보는 커녕 1천보나 걸을까 하는 재택근무의 좌식 생활에 딱 적합한 메뉴로 강추 드려요!
혼자서 일하는 재택근무 지치기도 하지만, 가볍고 든든하고 맛있는 점심 꼭꼭 챙겨 먹으면서 즐거움을 찾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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