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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 앤 번 선릉 수제 햄버거 (베이컨 치즈, 수프림, 클래식 후기)

by 너에게독백 2022.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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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가 좋은 계절 답답한 밥집 말고 탁 트인 곳에서 먹고 싶어지는데요. 미트앤번은 수제 햄버거집인데, 매장 앞 쪽에 개방형 바테이블을 만들어 두어, 어메리칸 느낌으로 수제버거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오늘은 미트앤번 메뉴와 먹어본 햄버거들을 소개해 볼게요. 

 

미트 앤 번

테헤란로 빌딩들 바로 뒤에 아파트가 있는 독특한 곳인데, 이 아파트 상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패티를 직접 생산하기 때문에 패티가 떨어지면 아직 영업 시간이 남았다 하더라도, 더 이상 판매하지 못하더라고요. 특히 저녁에 방문할 경우 패티가 떨어진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만큼 패티에 신경을 많이 쓰시고 그래서 맛있습니다 :)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52길 16 테헤란아이파크아파트 상가 10호

 

미트 앤 번 메뉴

햄버거 단품은 140g  8~9천원대이고, 음료와 사이드메뉴를 추가한 세트메뉴는 4~7천원대로 한 끼에 12천원~16천원정도로 가성비가 엄청 좋은 버거집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래 사진처럼 창 쪽으로 바테이블이 나 있는데, 요즘 같은 날씨에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이 곳에서 햄버거를 먹으면 마치 미국의 어딘가에 온 듯 기분 전환 되는 느낌이 들어 종종 찾게 됩니다.

 

베이컨 치즈 버거 140g 7,900원 

아메리칸 치즈, 구운양파, 베이컨

 

양파의 알싸한 맛과 식감이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지만, 버거를 먹을 때 따로 느껴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베이컨 치즈 버거에 들어가는 양파는 한번 구워주어 알싸한 맛 없이 부드럽고 달큰합니다. 그래서 베이컨 치즈 버거 특유의 고소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좋은 메뉴입니다. 

 

미트앤번 클래식 140g 9,000원 

아메리칸 치즈, 적양파, 베이컨, 계란프라이 

 

반숙 계란 후라이가 들어 있어서 톡 터뜨려 먹는 재미가 있는 버거입니다. 야채가 없이 단백질 가득한 버거를 먹고 싶을 때 선택하면 좋은 메뉴입니다 

 

미트앤번 수프림 140g 9,000원

아메리칸 치즈, 적양파, 토마토, 양상추, 피클, 슈프림 소스

 

패티 위에 토마토, 치즈, 양상추, 양파가 올라간 전형적인 햄버거 입니다. 양상추와 토마토 모두 신선해서 씹는 식감이 좋습니다. 

 

세트메뉴 (+캔소다) 1/2 고구마 프라이즈 7,500원

단품 메뉴에 음료와 사이드메뉴를 추가한 세트 메뉴로 즐길 수 있습니다. 감자가 아닌 고구마를 감자 튀김 처럼 커팅하여 튀겨낸 메뉴가 있는데, 고구마의 달큰함이 튀김과 만나 즐거움과 칼로리가 배가 됩니다. 

 

 

세트메뉴 (+캔소다) 코울슬로 5,000원

야채 없는 햄버거를 먹을 때 필수적으로 먹어줘야 하는 코울슬로는 아삭한 양배추 식감이 잘 살아 있습니다. 

 

미트 앤 번 총평 

 

매일 수제로 만드는 패티는 매우 맛있습니다. 140g 정도만 해도 배부르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빵은 좀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수제 버거에서 기대하는 빵의 촉촉함이 없이 좀 푸석해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빵까지 맛있다면, 더 자주 찾을 것 같습니다. 사이드 메뉴 가격도 좀 비싼 편입니다. 

 

미트 앤 번은 맛은 있지만, 맛 보다도 점심 시간 동안이라도 뭔가 다른 곳에 온 기분을 느껴 볼 수 있는 바 테이블 개방형 자리 때문에 자주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한여름과 한겨울에도 자주 찾게 될 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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