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탕 메뉴는 뜨끈한 국물이 생각 나는 날이면 생각나는 메뉴입니다. 하지만, 알탕 맛집 찾기가 쉽지 않죠. 알탕의 핵심 알이 적게 들어 있거나 싱싱함이 부족한 알탕을 만날 때가 있거든요. 알이 실컷 들어 있는 푸짐한 알탕집을 만나게 되어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서울체크인 이효리 알탕
털털한 성격의 효리님은 안주도 털털하더라고요. 요새 핫한 서울체크인을 보다보니 효리님이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치고 나서 좋은 날 마시는 비싼 샴페인을 오픈하는데, 이 때 안주가 바로 알탕이더라고요! 냄비째 끓여 먹을 수 있는 알탕이 배송되어 왔는데, 마침 저도 먹어보고 맛있었던 알탕집인데 너무 반가워서 내돈내산 포스팅을 해보고자 합니다.
천호용궁 알탕 매장
포스팅을 하려고 매장을 찾아보니 생각보다 많이 있더라고요. 서울 지역 동서남북(양천강서, 마포, 은평, 광진, 강남서초, 도봉노원 등)을 비롯 남양주, 성남, 원주까지 11개 정도 있었어요.
천호용궁 알탕 메뉴 가격
메뉴는 심플합니다. 알만 먹을 것인지 곤이까지 먹을 것인지입니다. 2-3인분이라고 하는데, 성인 4명 이상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현재 리뷰이벤트 응모하면 볶음밥도 서비스로 주십니다. 볶음밥 역시 비조리로, 다 드시고 난 국물에 볶음밥을 만들어 드시면 됩니다.
- 알폭탄 [알탕] 36,000원 (2-3인분)
- 알탕은 원래 이런거지 [알곤탕] 28,000원 (2-3인분)
- 알추가 9,000원
- 곤이추가 6,000원
- 미나리추가 3,000원
- 볶음밥 2,000원
알탕 + 곤이추가 + 미나리 추가 + 볶음밥 (리뷰이벤트)
왼쪽 비닐에 담겨져 있는 것이 알탕이고, 추가한 메뉴들은 별도의 팩에 담겨 옵니다. 기본으로 미나리가 들어 있는데, 추가해서 먹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김치와 무말랭이 반찬, 알을 찍어먹을 간장, 양념장이 같이 옵니다.
서울체크인에 나온것처럼 두툼한 알루미늄 냄비에 그득 담겨져 옵니다. 가스레인지, 인덕션, 하이라이트 모두 가능한 냄비인데, 인덕션 사용 시 전도율이 낮아 끓는데 오래 걸릴 수 있으니 냄비에 옮겨서 끓이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 알폭탄 알탕에 곤이와 미나리를 추가로 얹은 모습입니다. 알, 곤이 모두 싱싱한 비주얼 보이시나요? 끓기 전에 양념장을 뜯어서 알탕 아래에 잘 풀어 넣어 주시고, 양념장 컵으로 3컵의 물을 부어 주시면 됩니다.
알 안쪽까지 간이 잘 베어 줄 수 있도록 칼집을 내어 줍니다. 국물이 깔끔한 스타일이라 걸쭉한 감칠맛을 원하신다면 알을 몇 개 터뜨려 주는 것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다 먹을 때까지 기다릴 수 없어서, 끓고 있는 국물을 좀 덜어 볶음밥을 만들어봅니다. 김치에 쪽파, 김가루까지 서비스 치고 알차게 들어 있습니다.
한 두개만 먹어도 배부를 정도로 알이 너무 튼실해요! 양이 너무 많아서 정말 몇 끼를 눈치 볼껏 없이 알탕을 엄청 실컷 먹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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