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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뭐하세요?

출근길 파트너, 에어팟 1세대에서 3세대로! 내돈내산 비교분석

by 너에게독백 2021.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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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1세대에서 3세대로 갈아탔어요!

급행을 타고도 출근에 꼬박 1시간을 쏟아야 하는 출근러에게는

블루투스 이어폰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넷플릭스와 유튜브 없는 출근길은 상상도 하기 싫으니까요-

 

저는 이어폰 예민이라서, 이어폰 유목민을 거쳐

아이폰이 주는 이어폰에 정착을 하게 되었고, 

자연스레 그 모양을 고스란히 유지한 에어팟 1세대로 옮겨 오게 되었는데요-

 

출근길 파트너 에어팟 1세대의 수명이 20분으로 뚝덜어지고 말았죠. 

'그동안 수고했어.....하지만...출근길은 1시간인데, 나머지 40분은 어쩌라는 것이니?'

한동안 줄 이어폰으로 연명하며 출퇴근을 이어가다가 

사람 가득찬 지하철에서 꼬인 줄을 풀고 있노라면

저만 원시시대에 뚝 떨어져서 살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본격적으로 솔루션 찾기에 돌입했죠. 

 

배터리 교체비용

다른 것들은 멀쩡하기에 에어팟 1세대의 콩나물 배터리 교체만 해줄까도 싶었는데,

두 쪽을 다하면 118,000원 조만간 충전 케이스 배터리 교체 시기까지 온다고 하면 177,000원

조금만 보태면 새 것을 살 가격이 나오더라고요. 

 

출처 : 애플공식홈페이지  ( https://support.apple.com/ko-kr/airpods/repair/service )

 

에어팟 1세대에서 3세대로

저는 이어폰 예민이라서, 줄 이어폰 시절부터 커널 이어폰은 아예 끼지도 못했고, 

당연히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되는 이어팁이 있는 이어폰들도 잘 끼지 못하기에,

오픈형 밖에 선택지가 없었어요- 

그래서 버즈나 톤 같은 것들은 아예 배제하고, 에어팟 프로도 배제하다 보니, 

에어팟 1,2세대를 살 것인가 아님 가장 최신형인 3세대를 살 것인가의 선택지였죠. 

 

아직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에어팟 프로를 쓰시는 분들은 계셔도

에어팟 3를 쓰시고 계시는 분들은 안계시더라고요.

이어폰 예민이는 사진만 보고 이어폰을 샀다가 쓰지 못하고 되팔거나

아직 서랍 속에 잠자고 있는 좋은 이어폰들도 있어서, 

덜컥 에어팟 3세대를 샀다가 바로 오늘도 평화로운 중0나0행이 될까봐 걱정되었지만,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 과감한 결단으로 로켓배송을 시켰어요! 

저 같이 이어폰 예민이이신데, 교체 주기를 맞이하신 분들을 위해

1세대와 3세대를 본격적으로 비교해볼게요! 

 

 

외관

1세대의 충전케이스가 세로로 길었다면, 3세대는 가로로 긴 형태이고, 총 크기는 비슷해요! 

형태가 바뀐 이유는 바로 콩나물의 모양이 바뀌어서 인데요-

 

(좌) 1세대 앞 (우) 3세대 뒤
(좌) 1세대 뒤 (우) 3세대 뒤

 

본체 

콩나물의 머리는 커지고, 길이는 줄었다! 로 요약할 수 있는데요. 

전체적인 길이가 2/3 정도로 짧아 졌는데, 저는 이 부분은 조금 불편하게 느껴졌어요.

케이스에 넣고 뺄 때에 한 번에 잡히는 느낌이 아니라 몇 번 미끄러짐을 느꼈어요-

또한 충전 케이스 넣는 방향도 좌우는 같지만, 머리가 놓여지는 위치가 반대여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아요- 

 

(좌) 1세대 왼쪽 (우) 3세대 왼쪽
(좌) 1세대 오른쪽 (우) 3세대 오른쪽

더 클로즈업해서 비교해볼까요? 

 

저 같은 이어폰 예민이들에게는 머리 사이즈가 중요할텐데요. 

귀에 들어가는 가로 길이가 1.4배 정도 늘었어요. 

 

두께감 또한 조금 늘었는데, 모양이 1세대와 많이 다르죠. 

1세대는 절벽처럼 뚝 떨어진 모양이라면, 

3세대는 턱이 튀어난 것처럼 유선형으로 생겼어요. 

이 것을 컨투어 핏이라고 하는데, 이 것 때문일까요? 

가로 길이가 1.4배나 늘었는데도, 귀에 착 붙는 느낌은 1세대랑 큰 차이가 없게 느껴졌어요. 

사실 박스를 오픈하고 커진 모양을 보고 망했다 생각했거든요. 

 

착용 후 머리를 이리 저리 흔들어 보고, 걸어도 보았는데, 귀에 착 붙는 느낌이 안정감 있었어요. 

 

가로 비교
옆면 두께감 비교

 

기타사항 (음질 + 지속시간) 

이어폰의 핵심이 음질과 지속시간일텐데 기타사항으로 묶다니, 

저에게는 착용 가능여부가 1순위였나 봅니다. 

 

음질은 1세대에 비해 엄청나게 좋아졌다는 느낌이 바로 들었어요. 

정말 또렷하게 베이스와 고음이 선명하게 들렸고, 입체적인 느낌 또한 잘 살려내고 있었어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없지만, 스피커 부분이 1세대에 비해 더 커져서였을까요. 

같은 음량이라도 더 선명해진 느낌이 있었고, 

확실히 영화나 고음질의 음원을 재생 했을 때 차이가 더 크게 느껴지네요. 

공홈의 설명을 보니 적응형 EQ라고 해서 사람마다 다른 귀 내부의 형태에 맞춰

자동으로 음질을 조정해준다고 하고,

애플 자제 다이내믹 드라이버에는 맞춤 제작 앰프가 탑재되어 있어서

모든 톤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해준다고 하네요.

 

아직 엄청 길게 들어 보지 못해서 지속시간은 체감하지 못하지만, 

완충 시 에어팟 2세대가 5시간, 에어팟 프로가 4.5시간임을 비교했을 때 

에어팟 3세대는 6시간으로 기존 에어팟들과 비교 했을 때 

가장 길어진 배터리 능력을 갖고 있음은 확실합니다. 

 

에어팟2세대 에어팟3세대 에어팟 프로
5시간 6시간 4.5시간

출처 : 애플 공식홈페이지 

 

 

가격

저는 쿠팡 로켓배송을 통해 샀는데요-

애플 공홈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가격, 쿠팡 로켓 배송가를 비교했을 때

차이가 많이 없더라고요. 

해외 직구나 공식 판매자가 아닌 것은 사고 싶지 않고,

빨리 안전하게 받아야지 싶어서 쿠팡을 선택했는데, 

갖고 계신 혜택에 따라 구매처는 결정하면 될 것 같아요! 

 

애플공홈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최저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직구 최저가 (배송비 포함)
쿠팡 로켓배송가
249,000원 212,490원 247,950원 226,590원

출처 : 작성일 (2021-12-27) 기준 각 홈페이지 

 

케이스야 빨리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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