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많은 선릉역 주변에는 쌀국수 집이 꽤 많은데요. 지난 번 알로이타이에 이어 이번엔 베트남 쌀국수를 표방하는 포하임 포스팅을 이어가보려고요 해요. 알로이타이와 포하임은 한 블럭 차이라 두 군데 모두 가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지난 알로이타이 포스팅도 같이 링크해둘게요.
2022.03.23 - [퇴근후 뭐하세요?] - 이 곳이 태국이다 맛있는 태국 음식점 알로이 타이
포하임 선릉점
선릉역 먹자 골목 초입에 있어서 금방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기본적으로 입구에 키오스크가 있어서 직접 주문하면 됩니다. 메뉴는 많지 않고 쌀국수와 비빔국수, 스프링롤과 칠리윙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방을 마주보고 있는 바테이블 좌석 위주로 되어 있고 안 쪽에 4인석 좌석도 있어요.
02-501-4351
서울 강남구 선릉로86길 15 1층
스프링롤 (4pcs) 3,500원
숯불돼지 + 채소비빔쌀국수 95,00원
껌승(COMSUON)이라는 메뉴를 참 좋아하는데요. 아무래도 슴슴한 쌀국수만 먹다 질려갈 때 고기와 야채가 듬뿍 들어 있으며 새콤달콤한 소스로 버무려 먹는 비빔면은 특식 같은 느낌이 들었거든요. 포하임에도 국물 쌀국수 외에 숯불돼지 채소비빔쌀국수가 있어서 망설임 없이 도전했어요.
고기는 굉장히 양도 많고, 맛도 있었지만 기름이 없는 부위 위주로 좀 뻣뻣하거나 힘줄 같은 게 많아서 식감이 좀 무거웠어요.
소스도 세 가지가 나오는데, 칠리베이스소스, 간장베이스소스, 코코넛소스 입니다. 저는 좀 소스가 아쉬운 부분이 있었어요. 고기와 쌀국수 야채를 한데 어우러지게 해 주는 역할이기 때문에 소스가 굉장히 중요한데, 그걸 맞추기가 굉장히 어렵더라고요. 물론 개인의 취향에 따라 맛을 만들어 먹으라는 취지는 좋지만, 저는 맛을 내는데 실패해서 야채맛 고기맛 소스맛을 따로 느끼면서 먹게 되었거든요.
맛도 맛이지만 양이 많기로 유명한 곳이지만 양 보이시나요? 야채도 엄청나고 고기도 엄청납니다. 정말 야채를 많이 드시고 싶으시다면 스프링롤보다 엄청 더 많은 양의 야채를 드실 수 있을거예요.
제가 시킨 메뉴는 좀 아쉬움이 있었지만, 다음에 먹는다면 소스에 대해 좀 더 연구해서 먹을 수 있을 것 같고, 같이 간 일행들의 쌀국수는 엄지척이었기 때문에 재방문 의사 충분한 포하임 선릉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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