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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후 뭐하세요?

카페 애크미 환상 조합 바질페스토 베이글 샌드위치

by 너에게독백 2022.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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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너무 바쁜 날이면, 샐러드를 집어 먹는 것도 사치와 같을 때가 있어요. 그럴 때면 모니터에서 눈을 떼지 않으면서도 한 손으로 집어 먹을 수 있는 샌드위치를 선호하게 됩니다. 샐러드 고르는 데 있어서 개똥 철학이 있었다면, 샌드위치도 고르는 철학이 있는데요. 가볍게 들고 먹을 수 있어야 하는 만큼 토핑이 너무 듬뿍 담겨 있어서 질질 흘리고 먹어야 한다거나 너무 커서 한 입에 먹기 힘든 것들은 거르는 편이여요! 

 

카페 애크미 

02-2690-1126

서울 강서구 화곡로61길 100

 

 

 

카페 애크미 디저트 메뉴

쿠팡이츠 메뉴를 브라우징 하다가 우와 바질페스토 샌드위치! 라니 눈길을 끌었던 카페 애크미는 샌드위치 전문점은 아니고 카페라고 해요. 카페의 사이드 메뉴로 샌드위치가 있는 것인데, 샌드위치가 너무 진심인 거 같아요! 크로플과 브라운치즈 스콘도 너무 맛있어 보여서 다 시켜 볼까 했지만, 오늘은 손으로 들고 쉽게 먹을 수 있는 샌드위치와 르뱅 쿠키로 정하기로 해요. 샌드위치를 시키면 세트로 아메리카노를 500원 할인된 가격으로 먹을 수 있어요. 

카페 애크미 메뉴

베이글 샌드위치 (바질페스토) 세트 9,500원

종이 패키지를 열자 마자 풍겨 나오는 바질 페스토의 냄새 너무 상큼했고요. 카페라서 커피가 너무 맛있었어요! 아무래도 샌드위치/샐러드 가게에서 커피를 시키면 머신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가루 커피를 타 주시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커피도 맛있어서 단 비 같았어요! 

햄, 아메리칸치즈, 크림치즈, 청상추, 토마토, 바질페스토로 구성된 베이글 샌드위치는 너무 맛있었어요. 처음에 겉보기에는 빵에 비해 내용물이 너무 적은 거 아닌가 싶기도 했는데, 밸런스가 너무 잘 잡힌 맛이라서 더 이상이 내용물이 필요 없었어요. 햄 퀄리티도 너무 좋았고, 크림치즈 소스는 짭쪼름하게 채소와 햄, 그리고 치즈를 너무 조화롭게 잡아 주었어요. 물론 바질페스토의 풍미를 해치지 않는 수준에서 말이죠! 

베이글도 너무 맛있었어요. 무늬만 베이글 샌드위치인 샌드위치를 먹으면, 너무 질겨서 빵이 눌린 맛이라 빵과 내용물이 따로 느껴질 때가 많았거든요. 적당히 포슬포슬한 느낌까지 잘 살아 있었어요. 

르뱅 쿠키는 일하면서 먹느라 사진이 없는데, 요새 유행하는 두툼한 스타일의 쿠키였어요. 피칸, 캐슈넛, 화이트초콜릿, 다크 초콜릿이 들어 있어서, 단짠고소의 결정체였습니다. 

 

샐러드, 샌드위치 블로거가 되 가고 있는 느낌이네요! 또 다른 샌드위치 샐러드 메뉴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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