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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날리는 선릉역 뼈숯불구이 맛집, 신동궁 감자탕 선릉직영점

by 너에게독백 2022.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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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낙은 점심시간인데요- 요새는 나가서 식사 하는 것이 영 마음에 걸려 사무실에서 샌드위치나 샐러드를 시켜 먹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속세에 찌든 몸, 스트레스를 날려줄만한 칼칼 매콤한 것들을 가끔 먹어줘야, 일도 더 잘 할 수 있지 않겠어요? 본 포스팅에서는 얼마 전 선릉 맛집으로 이미 소문 난 신동궁 감자탕에서 뼈숯불구이 먹은 이야기를 해볼게요. 

 

 

신동궁 감자탕 선릉직영점

02-558-7944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 86길 39

 

신동궁 감자탕 선릉직영점 메뉴

도톰하게 살이 붙어 있는 뼈를 숯불구이로도 감자탕으로도 뼈찜으로도 드실 수 있어요. 가장 유명한 것은 뼈숯불구이와 뼈찜이지만, 단품으로도 드실 수 있어요. 점심에 혼자 오셔서 뼈해장국 드시고 가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고요! 

 

뼈추가도 가능하고, 당면, 라면, 우거지, 수제비, 감자 사리 추가가 가능합니다. 다 드시고 나서 볶음밥도 가능하고요! 볶음밥을 미리 시켜서 뼈숯불구이 양념에 비벼 먹어도 환상의 궁합입니다. 

 

뼈숯불구이 후기

뼈숯불구이 먹기 전에 나오는 찬과 국물입니다. 우거지탕으로 시원한 맛이고요! 우거지탕으로만으로도 공기밥 하나 비울 정도입니다. 매콤한 뼈메뉴와 함께 먹을 백김치와 무김치가 기본입니다. 

 

 

 

드디어 뼈숯불구이가 나왔습니다. 저희가 시켰던 것은 대자(48,000원) 크기고요, 큼직한 뼈가 12개 정도 들어 있어서, 3~4인이 충분히 드실 수 있는 양입니다. 매콤달콤칼칼한 양념은 너무 달지 않으면서도 자극적이어서 자꾸 손이 가는 맛입니다. 언뜻 보기에는 물엿을 많이 넣은 양념치킨 같은 양념을 생각하게 되는데, 끈적끈적한 느낌이 아니더라고요. 매콤한 정도는 신라면 보다 조금 더 칼칼한 정도이고, 마라탕으로 비교하면 3단계 정도 되는 매콤함입니다. 

 

 

뼈에 살이 잔뜩 붙어 있는 모습 보이시나요? 보통 감자탕 먹을 때, 너무 말라 있는 뼈를 보면 힘들기만 하고 노력에 비해 별로 먹은게 없다고 생각되는데, 신동궁은 다르더라고요.  

 

 

아무래도 매콤한 양념이기 때문에 맵찔이 분들은 힘드실 수 있어요. 그래서 함께 나온 것은 양배추 샐러드! 다 드시고 추가로 양배추 샐러드를 요청할 수 있는 데 추가분은 유료이니, 참고하세요.  

 

 

살을 발라봅니다. 도톰하게 뜯기는 살 보이시나요? 화면 뒤 쪽에 보이는 맞은 편 분도 야무지게 살을 뜯고 계시네요. 그대로 드셔도 좋고, 양념 소스에 다시 한번 풍덩 적셔서 드셔도 좋습니다. 맵기 조절은 셀프로! 정신 없이 먹다 보면, 매콤함의 무아지경 속에서, 오전에 일하며 쌓였던 스트레스가 한방에 날아가는 느낌입니다. 

 

 

신동궁의 뼈 숯불구이를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마라탕 처럼 주기적으로 생각나는 그런 맛입니다. 이쯤 되면 먹어줘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드니까요. 다만, 좌식이라서 오래 앉아 있긴 힘들더라고요. 나중에 좀 상황이 나아지면, 시원한 맥주 한잔과 함께 술 안주로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빨리 그런 날이 오기를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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