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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후 뭐하세요?

식세기 세제 뭐 쓰시나요? 국민 세제 프로쉬 vs 캐스케이드 비교 추천

by 너에게독백 2022.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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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식구도 아니고, 집에서 밥을 얼마나 먹는다고, 식세기를 사나? 

식세기를 만나기 전에는 식세기를 매우 과소평가했었습니다. 

하지만, 식세기 이모님을 만나고 삶의 질이 확 달라졌는데요. 

 

퇴근 후 늦은 저녁 밥을 차려 먹고도 설거지 부담 없이, 치우고 바로 쉴 수 있고, 

기름 많은 삼겹살이나 차돌박이 같은 육류 구이 요리를 먹어도,

올리브오일 듬뿍 들어간 오일파스타를 먹어도 설거지 걱정이 없어졌어요. 

진가는 바로 손님이 오셨을 때 발휘되는데요.

밖에서 거의 외식을 하기 어려운 요즈음 4명이서 고기를 먹었더니,

집에 있는 거의 모든 한식기가 등장하게 되더라고요.

평소라면 손님도 설거지 많이 나온 것에 불편할 상황일텐데,

모두가 평온하게 식사를 마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아직 망설이고 계시다면 집에 들이시는 걸 강력 추천 합니다. 

 

식세기를 구매하고, 어떤 전용 세제를 써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어요. 

저는 따로 린스를 쓰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린스 없이 쓸 수 있는 세제들로 압축해보니, 

독일의 국민세제 프로쉬와 미국의 국민세제 캐스케이드를 많이 쓰시고 계시더라고요. 

제가 써본 경험 후기 위주로 포스팅을 이어나가볼게요! 

 

독일 국민 친환경 세제 프로쉬 

프로쉬의 경우 그린레몬과 베이킹소다 두 가지가 있는데, 저는 향이 남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베이킹소다로 골랐어요. 보통 식세기 향들이 레몬계열 하나와 무향이 있는데, 생선과 같이 비린내가 있는 설거지를 할 때 레몬을 쓰도록 추천하고 있더라고요. 

 

프로쉬 세제의 장점은 

  • 친환경 세제이다
  • 린스가 필요 없는 올인원 제품이다
  • 포장비닐이 수용성이라 뜯지 않아도 된다

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개봉하면 이렇게 파란색의 고체 세제가 나오는데, 수용성 비닐로 쌓여 있어서, 물 묻은 손으로 집거나 습기가 많은 곳에 두면 녹아서 붙을 수 있으니 주의 해야해요.

보통 프로쉬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개봉하고 나서 절반정도를 반으로 잘라 놓으시고 사용합니다. 권장 사용량은 12인용 풀로 사용 시 1개, 6인용 또는 12인용 반 정도 차 있을 경우 1/2개이기 때문에 설거지의 양에 따라 나눠서 쓰기 위함이죠. 그런데, 처음부터 반개씩 나온 것이 아니라 자르는게 좀 번거롭기도 합니다. 가장 잘 깨끗하게 잘리는 것은 다이소 밤가위라고 하는데, 저는 일반 가위를 이용해서 자르는데 크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단면의 부스러기들이 나와서 나중에 한 통을 다 쓸 시점에는 가루 세제 처럼 투입구에 털어 넣기도 합니다. 

북미지역 1위 추천 브랜드 케스케이드 플래티넘 

 

케스케이드 플래티넘도 역시 액체세제 3종과 가루세제 1종이 하나로 담긴 올인원 세제입니다. 케스케이드 컴플리트는 액체세제가 2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면, 향은 레몬향과 프레쉬 향으로 나뉩니다.

 

역시 장점은

  • 수용성 비닐이라 별도로 포장재를 뜯지 않아도 된다
  • 린스가 필요 없는 올인원 제품이다
  • 물자국이 거의 남지 않는다
  • 심지어 식기세척기까지 반짝인다 

입니다

올인원 제품이기는 하지만 린스 제품도 따로 있고, 식세기 클리닝 제품도 따로 있습니다.

거의 모든 식세기 브랜드 들에서 사용 가능하고요! 

액세세제 3종과 가루세제 1종이 한 팩에 담겨져 있는 모습으로 잘라서 쓰면 안되고, 무조건 1타블렛씩 사용해야 합니다. 프로쉬와 마찬가지로 수용성 비닐이기 때문에 물 묻은 손으로 집어서 이동하면 대참사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지퍼백 형태로 되어 있어서 보관도 용이 합니다. 저는 테스트용으로 작은 용량을 사봤는데, 90개 넘게 든 것들은 전용 통에 담겨 와서 좀 더 보관이 용이해보입니다. 

 

프로쉬 VS 케스케이드 비교 후기 

 

세정력은 케스케이드가 압승입니다. 물론 프로쉬 역시 잘 닦입니다. 가끔 세척이 더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는 제가 세정에 필요한 세제 양 측정을 잘못해서 한개의 타블렛을 넣어야 하는데 반개만 넣었거나, 고정되지 않아 그릇의 위치가 돌아가서 생긴 일이지 세척 자체는 두 제품 모두 훌륭합니다. 다만, 케스케이드에 압승을 준 이유는 정말 뽀드득 소리가 날것 같이 강력하게 닦입니다. 특히 스텐인레스 제품과 유리를 닦았을 때는 쾌감까지 느껴질 정도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향이 너무 불편했습니다. 정말 세제가 내뿜을 수 있는 강한 향이 납니다. 슈퍼타이나 퍼실로 그릇을 닦는 느낌이랄까요? 다우니가 그릇에 남아 있는 느낌이랄까요? 식세기가 열일하고 문을 열었을 때 향을 가득 머금고 나와서 한번 더 헹궈 주고 싶은 마음까지 들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계속적으로 사용할 식기세척기 세제로 프로쉬를 선택했습니다. 더 좋은 식기세척기 세제를 탐험하여, 사용후기를 갖고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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